캘리포니아 101번 프리웨이 상단에 건설 중인 월리스 애넌버그 야생동물 생태통로에 첫 식물이 심어졌습니다.
LA 북서부 링컨하이츠 지역에 위치한 이 생태통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완공 시 약 5천 그루의 토착 식물이 심겨 야생동물에게 안전한 이동 통로를 제공하게 됩니다. 도로 횡단 중 사고를 줄이고, 인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생태통로는 10차선 도로 전체를 덮는 약 1에이커 규모로 조성되며, 현지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통로 전면을 뒤덮을 예정입니다. 해당 식물들은 수년간 백만 개 이상의 씨앗으로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야생동물연맹 측은 “오늘 식재는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고속도로 위에 있음에도 놀라울 만큼 조용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섯 개 기관이 참여하는 유틸리티 이전 공정이 남아 있어 향후 공사가 더 복잡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착공했으며, 당초 올해 완공 예정이었으나 최근 2년간의 집중호우와 홍수로 일정이 지연돼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한편, 프로젝트의 이름을 딴 자선가 월리스 애넌버그는 올해 초 향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