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은 어디로? LA 경찰, 주민보다 시청 눈치 보기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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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엘에이)
엘에이의 경찰력이 이제 ‘보안관’이 아닌 ‘공무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범죄가 눈앞에서 벌어져도, 주민의 신고에 대한 반응은 느려지고, 치안보다 절차와 지침이 우선시되는 풍경은 시민들의 신뢰를 허물고 있다.
“예전엔 동네 경찰이 우리 아이 이름도 알고, 무슨 일이 있으면 달려와 줬어요. 지금은? 접수번호만 알려주고 끝이에요.” – 사우스 LA 주민, 마리사 곤잘레스 씨의 하소연이다.
경찰은 ‘시민 보호자’ 아닌 ‘시청 보고자’?
최근 몇 년 사이 LAPD는 실질적인 ‘지역 경찰력’이 아니라 ‘행정 보고 기관’처럼 변모했다.
범죄 예방보다 정책 순응에 집중하며, 상부의 눈치를 보는 ‘서류용 경찰력’이라는 조롱도 들린다.
무기력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치적 간섭과 내부 사기 저하가 지목된다. 시의회는 예산 삭감과 감시를 강화했지만, 정작 경찰 개개인의 사명감 회복에는 무관심하다.
‘Defund the Police(경찰 예산 삭감)’ 구호 이후 많은 현장 경찰관이 회의감에 빠졌고, 수많은 베테랑 경찰이 조용히 조직을 떠났다.
“사랑 없는 치안은 공포일 뿐”
경찰이 지역을 지키는 존재에서 행정 절차의 집행자로 바뀌면서, 시민들과의 신뢰 관계도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단속 기준은 불투명하고, 대처는 불공정하며, 긴급 신고조차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연락이 다반사다.
한 한인타운 주민은 “경찰이 오기는 오는데, 상황이 끝나고 나서 슬슬 와요. 현장에서 단 한 번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걸 못 봤어요”라며 분노했다.
시청이 만든 괴물… 공권력의 무기력한 몰락
엘에이 시정이 만든 공권력의 실종은 더 이상 경찰만의 문제가 아니다. 범죄는 늘고, 불안은 커지는데… 경찰은 시민을 안심시키는 대신, 보고서만 채워가고 있다.
“공권력은 법으로 시민을 지키는 사랑의 실천이다.
그러나 지금의 LA는 ‘사랑 없는 경찰’이라는 가장 위험한 도시에 가까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