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단속 여파로 남가주 지역의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LA 다운타운의 ‘글로리아 몰리나 그랜드 파크 섬머 블록 파티’를 비롯해, LA 카운티 여러 지역의 독립기념일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주최 측은 “최근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친 사건들과 지속적인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사 일정은 여름 후반으로 연기됐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인구의 97%가 히스패닉계인 쿠다히 시도 7월 3일 예정됐던 기념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공원은 개방되며 정규 프로그램만 운영됩니다.
인근 벨 가든스 시도 지난 주말과 7월 3일 예정됐던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시 당국은 “연방 이민단속에 따른 주민 안전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팅턴 파크도 7월 3일 예정됐던 독립기념일 축제를 취소했고, 히스패닉계 주민이 주를 이루는 이스트 LA 엘 세레노 지역의 퍼레이드 역시 열리지 않습니다.
이사벨 후라도 시의원 사무실은 이스트 LA 일대를 포함하는 LA 시의회 14지구 관할 내에서 모든 독립기념일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도 당국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