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장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승리해 돌풍을 일으킨 조란 맘다니의 시민권을 박탈시키고 그를 추방시키자고 공화당 의원이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테네시 출신의 앤디 오글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오는 11월 뉴욕 시장 본선을 앞두고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그를 추방시키자고 주장했습니다.
오글스 의원은 26일 소셜 미디어 X에 “조란 ‘리틀 무함마드’ 맘다니는 반유대주의적,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이며 위대한 뉴욕시를 파괴할 인물”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맘다니는 추방돼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가 시민권 박탈 절차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글스 의원은 X 게시물에 연방 법무장관 팜 본디에게 보낸 서한도 첨부했습니다.
오글스 의원은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테러 지원에 대한 사실을 고의로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한 자의 시민권 박탈에 관한 연방법 조항을 인용하며, 맘다니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1일자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맘다니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기 전에 테러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연대를 표명했고 특히 맘다니가 래퍼로 활동하던 당시 랩 가사에서 ‘홀리랜드 파이브를 풀어줘/내 친구들’이라고 했다고 오글스는 서한에서 밝혔습니다.
홀리랜드 파운데이션은 미국에 본부를 둔 무슬림 자선단체로, 2008년 팔레스타인 지원을 위해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단체 지도자 5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홀리랜드 파운데이션의 유죄 판결을 받은 지도자들을 공개적으로 ‘내 친구들’이라고 칭송한 것은, 맘다니가 시민권 귀화 과정에서 숨긴 연대나 동조가 있었는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오글스는 썼습니다.
“랩 가사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경우 수정헌법 제1조인 표현의 자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것을 이해하지만, 테러 자금 지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단체를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경우, 연방 당국이 그 개인이 조직 가입, 모금, 혹은 지지와 같은 비공개적 지원 활동을 했는지 조사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글스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종류의 인종차별은 미국에 있을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민자들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었다며 , 앤디 오글스 의원은 노골적인 반이민자 편견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민주당 의원들도 오글스의 발언을 “인종차별적 헛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욕 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맘다니가 승리하며 장차 뉴욕시를 이끌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자, 무슬림인 맘다니의 배경을 둘러싸고 이슬람 포비아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맘다니는 반이슬람적 위협을 담은 자동차 폭탄 협박을 수차례 받아온것으로 왔다고 드러났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