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장 뒤편에 숨겨진 진실… 홈리스의 안방, 시정의 무기력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이곳은 이제 ‘ 미주한인 경제의 심장’이 아닌, “메트로-건물주-홈리스”가 지배하는 치외법권 구역이 되어가고 있다. 시민들의 민원은 무시되고, 공공질서는 붕괴되며, 거리는 슬럼화되어가고 있다.
한인타운 중심에서 수년째 이어지는 지하철 공사 현장은 더 이상 개발의 상징이 아니다. 공사는 지연되고, 인도는 홈리스의 텐트촌으로 점령되며, 공사장을 둘러싼 임시 가림막에는 낙서와 쓰레기가 넘친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시정부는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하철 공사? 시민 고통의 터널일 뿐”
지하철 개발로 인한 도로 및 인도 점거는 한두 달이 아닌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빌딩주들은 건물 보수나 리노베이션을 핑계로 외벽에 가림막만 설치한 채 방치하고 있으며, 이 틈을 타 홈리스, 마약 중독자, 정신질환자들이 가림막 안에 진을 치고 살고 있는 실정이다.
본보가 촬영한 사진들에서도 확인되듯, 한인타운 주요 거리에서는 공사용 펜스 바로 옆에 텐트와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고, 심지어 인도 한복판에 침낭과 생활용품이 장기적으로 놓여 있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대형 건물주는 신의 영역, 시민은 민원 호구”
가장 큰 문제는 공사를 방치해도 대형 건물주나 메트로에는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사실이다. 공사 미진행, 안전미비, 인도 침해 모두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지만, 시정부는 단속도 하지 않고 책임도 회피한다.
그 와중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면 시는 일회성 청소 작업을 벌이고, 이를 언론에 자랑하며 생색만 낸다. 그리고 다시 몇 주가 지나면 원상복귀, 아니 더 악화된 상태로 돌아간다.
시민이 떠나면 도시도 무너진다
엘에이 시정은 지금 시민이 아닌 특정 세력의 눈치만 보는 제3세계형 구조로 퇴보하고 있다. 목소리를 내는 시민은 무시당하고, 조용한 다수는 그냥 ‘참는’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영원한 것은 없다.”
이제 엘에이 시민들도 이 말을 되새기며, 스스로의 권리와 도시의 미래를 되찾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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