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단속 여파, LA 기피 분위기…이민사회 전반에 ‘불안감’ 확산
피크닉 행사도 OC로…한인 식당가 “손님도 직원도 발길 끊겨”
ICE의 불체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LA 시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타운 내 식당 예약을 취소하거나 행사 장소를 변경하는 사례가 잇따라 애꿎은 식당 업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LA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은 지난 열흘새 손님이 눈에 띄게 줄면서 매상이 직격탄을 입고 있습니다.
히스패닉 고객층뿐만 아니라 한인 고객들도 줄었습니다.
웨스턴 도마칼국수 대표는 “평소에 오던 히스패닉 손님들이 사라졌고, 한인 손님들조차 ‘요즘 엘에이는 단속과 시위로 위험하니까 조심하라’며 타운 식당에 오는 것을 꺼린다”고 말했습니다.
ICE 단속이나 이에 반발하는 시위는 특정 지역에서만 이뤄지고 있지만, LA 전체가 위험한 것으로 속단하는 사람들이 많아 타운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들은 LA에서 계획했던 피크닉 행사를 인근 오렌지카운티로 옮기거나, 식사 약속 장소를 LA 외곽으로 바꾸는 등 당분간은 엘에이를 찾는 것을 꺼리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요식업소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
남가주 요식업 협회 관계자는 “실제보다 훨씬 과장된 공포감이 형성되면서, 애궂은 한인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LA 한인타운은 평온한 상황이지만, 다운타운 시위의 여파로 전반적인 지역 이미지가 영향을 입었습니다.
LA의 한 한인은 최근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지인으로부터 엘에이가 괜찮냐는 안부 전화을 받고, 엘에이 지역 안전에 대한 과장된 두려움이 얼마나 팽배한지를 실감했습니다
이번 단속과 시위의 여파는 단순히 불법 체류자에 그치지 않고, LA 지역 전반에 대한 혼란스러운 이미지로 부정적인 파장이 일고 있어 타운 업주들을 속타게 만듭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문제는 이민 단속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서 비롯된 막연한 공포심”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 chasekarng@radioseoul165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