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머스크에 대한 정부 보조금·계약 끊으면 수십조 절감”…양측, 예산안 두고 극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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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를 향해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 예산을 절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엘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면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아낄 수 있다.
바이든이 왜 이걸 하지 않았는지 항상 놀라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의 대규모 세금·지출 패키지(일명 ‘빅 뷰티풀 빌’)를 “역겹고 부풀려진 법안”이라며 공개 비판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비판이 전기차(EV) 세액공제 축소 및 EV 의무판매제 폐지에 따른 불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머스크는 EV 의무판매제 폐지로 수십억 달러의 이익이 사라진 데 화가 났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즉각 반발하며 “이 법안은 나에게 한 번도 보여준 적 없고, 의회 의원들조차 제대로 읽지 못할 정도로 졸속 통과됐다”고 반박했다.
또 “내가 없었다면 트럼프는 대선에서 졌을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에 자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은 미국 정부로부터 약 380억 달러(약 52조 원)에 달하는 보조금 및 계약을 받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스페이스X는 220억 달러, 테슬라는 114억 달러 상당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는 한때 ‘밀월’에 가까웠으나, 최근 예산안과 EV 정책을 둘러싼 공개 설전으로 완전히 틀어진 모습이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행정부에 있을 때는 문제없었지만, EV 의무판매제 폐지 소식을 듣고 태도가 돌변했다”고 주장했고, 머스크는 “트럼프의 은혜를 모른다”며 강하게 맞섰다.
이번 사태는 미국 정계와 재계의 대표 인물 간 갈등이 예산안, 친환경 정책, 정부 지원금 등 핵심 이슈와 맞물리며 초대형 충돌로 번지는 양상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트럼프 발언 직후 12% 가까이 급락했다.
“엘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면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아낄 수 있다. 바이든이 왜 이걸 하지 않았는지 항상 놀라웠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 소셜
“내가 없었다면 트럼프는 대선에서 졌을 것…이런 배은망덕이 어디 있나.”
— 일론 머스크, X(前 트위터)
트럼프-머스크 충돌은 미국 내 친환경 산업 정책과 재계-정계 관계, 그리고 대선 이후 권력 지형 변화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출처 Newswee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