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5명으로 작년보다 219명 증가… 167명이 산불 이재민
연방 긴급주택 바우처 연말 만료로 추가 증가 우려
롱비치시의 노숙자 수가 전년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실시된 집계에서 롱비치 내 노숙자 수는 총 3천5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9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390명이 주거비 상승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한 신규 노숙자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167명은 지난 1월 발생한 LA 카운티 산불로 이재민이 된 사례로 보고됐습니다.
롱비치 노숙자의 평균 연령은 47세로 집계됐으며, 만성 노숙자 비율은 지난해 46.7%에서 올해 50.5%로 증가했습니다.
렉스 리처드슨 롱비치 시장은 “노숙자들을 거리에서 쉼터와 주택으로 옮기려는 시의 노력이 점차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비보호 노숙자는 줄고 보호받는 개인 수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 축소로 앞으로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롱비치 보건복지부의 앨리슨 킹 국장은 “연말에 연방 긴급주택 바우처 예산이 만료될 예정이며, 현재 약 532가구가 해당 바우처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가 지원이 없으면 기존 입주 가구를 유지하기 어려우며, 수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올해 여름부터 약 200개의 추가 침대를 운영해 더 많은 노숙자를 거리에서 보호 시설로 이주시킬 계획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