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나는 프렌치 런드리엔 가본 적 없다”…서민 이미지로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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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차기 주지사 선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민주당 주요 후보들이 ‘안티-뉴섬’ 이미지를 내세워 자신을 차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현 주지사 개빈 뉴섬의 상류층 이미지와 대조되는 자신의 서민적 배경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고 있다.
“프렌치 런드리엔 가본 적 없다”…서민 이미지 강조
전 주 감사원장 베티 이(Betty Yee)는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는 프렌치 런드리(고급 레스토랑)에 가본 적 없다. 대신 나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중국 세탁소에서 일하며 노동의 가치를 배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발언은 코로나19 봉쇄 시기 뉴섬 주지사가 프렌치 런드리에서 마스크 없이 식사해 논란이 됐던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후보들이 뉴섬과의 ‘계급 차이’를 부각시키는 대표적 사례다.
주요 후보들, 각자 ‘안티-뉴섬’ 노선
- 토니 앳킨스(Toni Atkins): 버지니아의 광부와 재봉사 부모 밑에서 자랐다고 강조하며, “나는 네 칸짜리 집에서 수도도 없이 컸다”고 소개한다.
- 케이티 포터(Katie Porter): “나는 미니밴을 모는 엄마다”라며, 평범한 중산층 이미지를 내세운다.
- 하비에르 베세라(Xavier Becerra): 멕시코 이민자 부모의 아들로서 “건설 노동자와 사무직 부모님 덕분에 캘리포니아 드림을 이뤘다”며, 노동자 계층의 꿈을 대변한다고 강조한다.
- 토니 서먼드(Tony Thurmond): “조부모는 가정부였고, 나는 6살 때 어머니를 잃고 친척 손에 자랐다”며 자신의 어려웠던 성장기를 내세운다.
뉴섬과의 뚜렷한 대비
이들 후보는 뉴섬 주지사가 최근 910만 달러짜리 대저택을 구매한 사실, 그리고 오랜 정치·재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한 배경을 은근히 꼬집는다. 반면, 자신들은 서민적 환경에서 자수성가했다는 점을 부각해, “일하는 사람들의 대표”임을 내세운다.
차별화 전략, 효과 있을까?
정치 전문가들은 “모든 후보가 ‘서민 이미지’로 승부를 거는 만큼, 오히려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한다. 실제로 각 후보 캠프는 노동조합, 교사, 소수계층 등 다양한 집단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쟁 중이다.
또 다른 변수, 카말라 해리스
한편, 전 부통령 카멜라 해리스가 출마 여부를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어, 향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해리스가 출마할 경우,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간의 경쟁 구도에 대형 변화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