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서 22%p 상승, 경제·이민정책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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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지지율이 최근 한 달 새 급등하며, 미국 정치 지형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InsiderAdvantage가 5월 17~19일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히스패닉 응답자의 59.6%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한 달 전(4월 30일~5월 1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 38.4%가 긍정 평가를 내렸던 것과 비교해 무려 22%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0.4%로 집계됐다.
또 다른 Civiqs/Daily Kos 여론조사(5월 17~20일, 1,018명 대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히스패닉 지지율이 4월 42%에서 5월 57%로 15%포인트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했던 히스패닉 유권자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16% 득표에서 2024년 42%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집권 2기에도 지지세를 굳히고 있음을 시사한다.
경제·이민정책이 지지율 견인
전문가들은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트럼프 지지율 급등 배경으로 경제와 이민정책을 꼽는다. 마크 셰너핸 영국 서리대 미국정치학 교수는 “경제와 이민이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안정되고, 트럼프가 관세 정책에서 다소 유화적으로 돌아서면서 일부 유권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이민정책과 관련해서도, 미국 내 오래 정착한 히스패닉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강경한 불법이민 단속을 지지하는 반면, 최근 이민 온 유권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12. 실제로 트럼프의 이민정책에 대해 히스패닉 유권자 53%가 지지, 47%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여론조사별 온도차…“변동성 커, 단정 이르다”
다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히스패닉 지지율이 여전히 낮거나 하락세를 보인다는 결과도 나온다. 퓨리서치센터와 UnidosUS(히스패닉 옹호단체) 조사에서는 트럼프의 히스패닉 지지율이 37%에 불과하고, 72%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는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뉴스 사이클이나 정책 변화에 따라 지지율이 크게 출렁이는 ‘요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단일 조사 결과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히스패닉 표심을 완전히 잡았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한다.
전망: 2026년 중간선거가 분수령
트럼프 대통령의 히스패닉 지지율이 앞으로도 유지될지, 혹은 다시 하락할지는 2026년 중간선거에서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경제 상황과 이민정책, 그리고 각종 현안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히스패닉 표심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이며, 한 번의 여론조사만으로 성공을 단정하긴 이르다.”
— 마크 셰너핸, 서리대 미국정치학 교수 (출처: 뉴스위크1)
출처: 뉴스위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