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인상 없이는 탈출구 없다”…뉴섬 주지사 ‘비상경제대책’ 준비 중
미국 최대 경제 주(州)로 불리던 캘리포니아가 사상 최악의 예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서 최대 200억 달러(약 26조 원)에 달하는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금 인상 없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재정청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대형 산불 피해, 메디칼 예산 고갈이 삼중고로 작용해 예산 위기를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A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세금 납부 연기와 고소득층의 타주 이탈이 세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올해 초만 해도 캘리포니아 주는 소폭의 예산 흑자를 예상했으나, 불과 몇 개월 만에 ‘파산 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급변했다는 점입니다.
주 예산의 3분의 1 이상이 연방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복지예산 삭감이 현실화된다면 적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전례 없는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공무원 감축, 비필수 사업 중단, 일부 부문 세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세금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세금 인상 없이는 캘리포니아의 재정 위기 탈출이 불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던 캘리포니아의 위기가 미국 전체 경제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