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사 20% 휴가에 레이더 고장까지… “정상화까지 시간 걸릴 것”
뉴저지주 뉴와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항공편 지연 및 결항 사태가 9일째 이어지면서 여행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항공편은 최대 6시간 이상 지연되는 등 하루 수백 편의 항공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혼란의 주요 원인은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최근 항공관제 시스템의 심각한 장애로 인해 관제사 20% 이상이 트라우마 휴가를 신청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더욱이 지난주에는 항공관제 레이더와 통신 장비가 약 90초간 작동을 멈추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공항 인프라 문제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공항의 주요 활주로 중 하나가 공사로 인해 폐쇄되어 운영 능력이 크게 감소했으며, 노후화된 항공관제 시스템과 만성적인 투자 부족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저시정 등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연방항공청(FAA)이 출발 지연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뉴와크 공항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은 매일 35편의 왕복 항공편을 감축하고, 향후 몇 주간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 및 주정부는 FAA의 인력·장비·예산 문제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FAA와 교통부는 관제사 추가 채용과 장비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으나 단기적 해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뉴와크 공항의 항공편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에게 항공편 이용 전 반드시 운항 상황을 확인하고 항공사의 무료 일정 변경 정책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