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권리 옹호 웨비나로 법무부 고발 위협 받자 뉴욕 타운홀서 강한 반발
뉴욕 퀸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민주·뉴욕) 하원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에 정면으로 맞서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국경 담당자 톰 호먼이 그녀를 법무부에 고발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나를 잡으러 와라”고 대놓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먼이 내 자유로운 발언을 이유로 DOJ(법무부)에 나를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나는 헌법상 권리를 알리는 것뿐”이라며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잡으러 오라, 신경도 안 쓴다(Come for me, I don’t care)”라는 그녀의 발언은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이 진행한 ‘권리 알기(Know Your Rights)’ 웨비나가 있다.
이 웨비나는 이민자들에게 ICE(이민세관단속국) 단속 시 대처법과 영장 제시 요구 등 기본적인 헌법상 권리를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호먼은 이 웨비나가 이민 당국의 법 집행을 방해할 수 있다며 법적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이민자들에게 헌법상 권리를 알리는 것이 범죄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내가 진행한 웨비나에는 불법적인 것이 전혀 없다. 만약 그걸 불법으로 만들고 싶다면, 직접 와서 나를 잡아가라”고 그녀는 타운홀 참석자들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은 가자지구 분쟁 관련 시위자들의 등장으로 잠시 혼란스러워지기도 했다. 한 참석자가 “가자에서의 제노사이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Shame on you)”라고 외치며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최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전국을 돌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맞서 ‘Fight Oligarchy(과두제에 맞서 싸우자)’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언으로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