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웍역과 산페드로역에서 2단계 시범 운영 시작… 1년간 단계적 확대 예정
LA 메트로가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부터 그린라인 놀웍역과 블루라인 산페드로 스트리트역에서 무기 탐지 시스템 시범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시스템 작동 방식과 운영 절차
이 시스템은 승객이 역사에 들어올 때 센서가 내장된 기둥 사이를 통과하면서 작동합니다. 시스템은 물체의 밀도를 감지해 총기와 같은 무기를 자동으로 탐지하며, 의심스러운 물체가 감지될 경우 2차 검사가 진행됩니다. 2차 검사는 최대 15초 정도 소요되며, 필요한 경우 보안 요원이 추가 질문이나 소지품 검사를 실시합니다.
메트로 측은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안전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은 2개 역씩 2개월 단위로 1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보안상의 이유로 향후 적용될 역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도입 배경과 효과
최근 LA 메트로 내에서 칼부림 등 강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승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메트로 이사회 의장인 자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공항에 무기를 들고 들어갈 수 없듯이, 메트로에도 무기를 들고 탈 수 없어야 한다”며 도입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유니언역 등에서 진행된 1차 시범 운영 결과, 승객이 소지한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관의 총기는 100% 정확도로 탐지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일부 승객들은 탐지 시스템을 보고 역 이용을 포기하는 등 범죄 억제 효과도 관찰되었습니다.
종합적인 안전 대책
메트로는 무기 탐지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 높은 요금 게이트 설치, 출구 탭 프로그램 확대, 버스 운전자 보호벽 설치, 역 조명 개선, 경찰·보안 인력 및 메트로 앰배서더(안내요원) 확대 등이 포함됩니다.
메트로 이사회는 향후 버스 노선에도 무기 탐지 기술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며, 1년간의 파일럿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시스템으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메트로 CEO 스테파니 위긴스는 “무기 탐지 시범사업은 메트로 안전을 위한 추가 도구이며, 직원과 승객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니스 한 이사회 의장도 “총기나 칼은 메트로에 있을 곳이 아닙니다. 메트로는 누구에게나 안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