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고는 이민 신분과 무관” LAPD, 주민들 안전에 초점
카페·차량에서 방심 노린 절도, 예방은 기본 수칙부터
23일, 올림픽 경찰서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주거 침입 피해와 타운 내 절도 행각에 대한 대응 방법을 강조하고, 체류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대신 범죄피해를 입으면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3일 LAPD 올림픽서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주거 침입 범죄 발생 시 대처 방법이 공유됐습니다.
LAPD의 알렉스 조 시니어 리드 오피서는 창문을 깨고 침입한 경우, 유리 조각에 묻은 혈흔 등 중요한 증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경찰 도착 전까지 사건 현장을 보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LAPD 올림픽서는 “잠그고, 숨기고, 소지하기(Lock It, Hide It, Keep It)” 캠페인을 소개하며,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그고 귀중품은 눈에 띄지 않도록 숨기며 가능하면 차량 안에 두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올림픽 경찰서의 아르만드 페레즈 형사는 카페나 식당 등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하는 개인 소지품 도난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트북을 자리에 두고 화장실에 가거나 음료를 주문하러 간 사이, 물건이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노트북, 핸드백, 휴대전화 등은 항상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의자에 걸친 가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범죄 신고의 중요성과 더불어,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는 방침이 강조됐습니다. LAPD는 지난 45년간 이민자들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피해 사실을 알리는 데 있어 신분 문제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서의 오 코너 캡틴은 “LAPD는 이민 신분과 무관하게 모든 주민의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인 비즈니스와 콘도가 밀집해있는 타운 한복판 윌셔-웨스턴 메트로역 일대에서 마약과 노숙자 관련 문제로 주민들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알렉스 조 시니어 리드 오피서는 “해당 역이 메트로 퍼플 라인의 마지막 역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상황 자체는 불가피하지만 현 상황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코너 캡틴은 “최소 일주일에 1번 이상은 해당 지역에 순찰을 나가고 있으며, 교통 서비스 부서와 협력해 불법 행위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순찰 인력의 배치 기준에 대해서는 “매주 범죄 회의를 열고 지역별 범죄 발생 패턴에 따라 순찰 계획을 조정한다”며 “특정 범죄가 집중되는 지역에는 그때그때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제보와 협조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 chasekarng@radioseoul165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