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해 코딩 면접 실시간 답안 제공…”취업 경쟁 속 치팅 수요 폭증”
콜롬비아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충인(로이) 씨가 개발한 AI 기반 코딩 면접 부정행위 도구가 논란 속에서도 연간 2백만 달러(약 27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530만 달러(약 71억 원)의 투자까지 유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I로 실시간 코딩 면접 ‘치팅’…기업들 ‘비상’
이 씨가 개발한 ‘인터뷰 코더'(Interview Coder)는 실시간으로 코딩 문제의 정답을 제시하고, 코드 오류를 잡아주며, 설명까지 제공하는 AI 도구다. 줌(Zoom)이나 구글 미트(Google Meet) 등 화면 공유 상황에서도 탐지되지 않아, 사용자는 실시간 면접 중에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씨는 “리트코드(LeetCode) 문제를 600시간 넘게 풀며 지쳐 직접 도구를 만들었다”며, 실제로 이 도구를 활용해 아마존, 메타, 틱톡 등 글로벌 IT 기업의 인턴십 오퍼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을 공개하자 해당 기업들은 오퍼를 모두 취소했다.
콜롬비아대, ‘부정행위 조장’ 이유로 정학 처분
콜롬비아대학교는 이 씨가 학내 징계 관련 문서를 무단 공개하고, 학교 직원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는 이유로 1년간 정학 처분을 내렸다. 앞서 학교 측은 해당 도구가 학업 부정행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씨를 이미 징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기술 면접은 학교와 무관한데, 학교가 관여한 것이 의외”라고 밝혔다.
“AI 시대, AI 활용도 허용해야” 주장…IT업계는 채용 방식 변화
이 씨는 “AI를 강조하는 테크 기업들이 정작 면접에서 AI 활용을 금지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오히려 채용 과정에서 AI 활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글은 대면 면접으로의 회귀를 검토 중이고, 아마존은 지원자에게 AI 등 외부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하는 등 채용 방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 유치·매출 고공행진…’치팅’ 논란 속 인기
이 씨가 개발한 인터뷰 코더는 월 60달러(약 8만 원) 구독료로, 출시 36일 만에 연 1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연 200만 달러 매출을 바라보고 있으며, 530만 달러의 투자까지 유치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취업 경쟁 속에서 ‘AI 치팅’ 도구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높아지는 모양새다.
요약
콜롬비아대생 이충인 씨가 개발한 AI 면접 부정행위 도구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매출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학교 측은 정학 처분을 내렸으나, IT업계의 채용 방식 변화와 함께 AI 활용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