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3월 이후 2천 건 이상 신고접수… “공식 사이트로만 확인하세요”
최근 미국 전역에서 운전자들을 노리는 ‘유료도로 미납 통행료’ 스미싱(문자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실제 유료도로 관리 기관을 사칭해 “통행료 12.51달러가 미납됐다”며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료나 운전면허 정지 등의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위협적인 문자를 보내 링크 클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따르면 2024년 3월 이후 이러한 통행료 관련 스미싱 신고가 2,000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사기범들이 1만 개 이상의 가짜 도메인을 등록해 최소 10개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경고한 점입니다.
심지어 유료도로가 전혀 없는 애리조나, 코네티컷, 미주리, 미시시피, 미시간, 버몬트주 주민들까지 이 사기 문자를 받고 있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스미싱의 특징은 실제 기관명과 유사한 정교한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신뢰를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문장 오류도 줄여 더욱 정교해졌으며, 특히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애플의 보안 기능을 우회하기 위해 ‘Y’를 답장하라고 유도해 링크를 노출시키는 등 수법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FBI는 피해자들에게 공식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www.ic3.gov)를 통해 신고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신고 시에는 발신 전화번호, 사기 웹사이트 주소, 문자 내용, 금전 피해 여부 등을 상세히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수상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IC3를 사칭해 전화, 이메일, SNS, 문자 등으로 연락하는 2차 피해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스미싱 사기를 의심할 수 있는 신호로 ▲문자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요구 ▲급박한 대응 요구 ▲의심스러운 번호 ▲맞춤법 오류 ▲평소와 다른 URL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나 기관에서 온 문자, 소액 결제 유도, 당첨·배송 안내 등도 대표적인 수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의심스러운 문자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세요”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