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의 4월 새 학기를 맞아 출신 20대 젊은이 두 명이 영어과목 강사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UC Davis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한 신예리 씨는 ‘영어신문읽기’ 과목을, USC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유준호 씨는 ‘영어스피킹’ 과목을 각각 담당하게 됩니다.
신예리 씨는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면서 가족 내 유일한 번역가 역할을 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세금 보고, 이메일 발송, 문서 작성 등을 위한 번역을 도맡아 했던 경험이 있어 시니어 세대를 돕는 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 씨는 “시니어센터에서의 봉사는 세대 간 만남과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미국인 자녀들과 어르신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영어수업 수강생 김추상 씨는 “현재 센터에서 8개의 다양한 수업을 듣고 있다”며 “미국에서 살면서 항상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왔는데, 젊은 세대가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어 가르쳐 주는 모습이 감사하고 더 열심히 배우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니어센터 박관일 사무국장은 “젊은 강사들의 참여로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활기를 띠게 됐다”며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