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합법적 영주권자인 컬럼비아대 마흐무드 칼릴 학생 추방 판결에 대규모 항의 발생
미국 루이지애나 연방 이민법원이 지난 11일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추방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칼릴은 합법적인 영주권자이자 그린카드 소지자로, 지난 3월 8일 뉴욕시 대학 기숙사에서 연방 요원들에 의해 체포되어 현재 루이지애나에서 구금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칼릴이 팔레스타인 지지 활동과 이스라엘 관련 시위에 참여한 것이 “미국의 외교 정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추방을 추진해왔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칼릴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행동에 반대하고 컬럼비아대가 이스라엘 기업들로부터 투자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에 가담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그의 활동이 “유대인 학생들에게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비판했다.
제이미 코만스 판사는 정부의 주장이 “표면적으로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며 추방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에 칼릴의 변호인단은 4월 23일까지 추방을 막기 위한 구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번 사건이 칼릴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컬럼비아대학교와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를 촉발시켰으며,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시민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 반대 의견을 억압하기 위해 이민법을 악용하고 있다”며 칼릴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