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 공개를 둘러싼 혼선으로 팸 본디 법무장관이 곤경에 처했다. 본디 장관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엡스타인 관련 문서에 대해 “오도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본디 장관은 “모든 관련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며 “더 많은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계속 주장했으나, ‘이게 전부’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약 100페이지 분량의 엡스타인 비행 기록과 연락처 목록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내부고발자를 통해 뉴욕 남부 지방법원이 “수천 페이지의 문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본디 장관은 현재 FBI를 통해 추가 정보를 요청 중이며, “미국 국민들이 결국 완전한 엡스타인 파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른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성향’ 인플루언서들에게 “1단계” 문서를 배포한 후 즉각적인 비난에 직면했다. 하원의원 안나 폴리나 루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본디의 문서 공개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사태는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2019년 구금 중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의 투명한 공개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디 장관은 대배심 정보와 기밀 증인을 보호하기 위해 문서를 수정할 것이지만, “미국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혼선이 본디 장관의 행정 능력과 정보 관리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야당 측에서는 정부의 투명성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