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에 도착한 대항항공편에 홍역 발병 케이스가 보고됐습니다.
엘에이 공중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LA 카운티 비거주자 1명이 지난 19일 대한항공 KE 011 항공편으로 LAX 톰브래들리 국제공항(TBIT) 터미널 B에 도착했으며, 이 여행객은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터미널 B에 있었던 사람들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투 데이비스 LA 카운티 보건 담당관은 “홍역은 면역이 없는 사람들에게 공기와 표면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심각한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다른 사람에게 퍼질 수 있다”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노출 후 7~21일 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3월 11일까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역의 주요 증상은 101도 이상의 고열, 기침, 콧물, 안구 충혈 등이며, 이런 증상이 나타난 3~5일 후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지는 발진이 생깁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삼가고 의료기관에 미리 전화해 홍역 노출 가능성을 알린 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건 당국은 해당 항공편의 특정 좌석 승객들에게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력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지만, 터미널 B를 이용한 모든 승객들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임신부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이미 21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25%는 합병증으로 입원이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