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깊은 랜드마크 건물, 도시의 수치로 전락
각종 쓰레기와 낙서로 뒤덮힌 빌딩, 주변을 슬럼화로 만들어..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피어스 내셔날 빌딩(Pierce National Life Building)이 수년째 방치되며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1965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한때는 상업용 건물로 기능했지만, 이제는 낡고 어두운 외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LA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제미슨 서비스, 개발인가 방치인가?
이 건물의 소유주는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제미슨 서비스(Jamison Services)**이다. 제미슨은 한인타운에서 다수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거용 건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피어스 내셔날 빌딩은 오랜 시간 동안 유휴 상태로 남아 있으며, 개발 계획조차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미슨 측은 해당 건물을 176세대 아파트로 개조할 계획을 밝혔으며, 지상층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옥상에는 수영장과 라운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발표 이후 실질적인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건물은 여전히 도심 속 흉물로 남아 있다.
문제는 제미슨만이 아니다, 방관하는 LA시
제미슨 서비스는 한인타운에서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아온 개발업체이다. 일부 주민들은 자미슨이 건물 유지보수를 소홀히 하고, 오랜 기간 동안 부지를 방치하며 지역 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무리한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LA시가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한인타운의 미관을 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어떠한 개선 명령이나 벌금을 부과했는지 알수가 없으며 추후 이부분은 확인할 예정이다.
제미슨의 행보, 주민들은 불만
주변 콘도와 상가 주민들은 피어스 내셔날 빌딩의 방치가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한다.
한 주민은 “만약 이 건물이 베벌리힐스에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방치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가 한인타운이기 때문에 시가 무관심한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도시는 언제 움직일 것인가?
피어스 내셔날 빌딩 문제는 단순한 한 건물의 미관을 넘어 개발업체와 도시 행정의 책임 회피를 상징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한인타운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런 흉물이 계속 방치된다면 지역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LA시는 이제라도 방관을 멈추고, 제미슨 서비스가 책임 있는 개발을 하도록 강제해야 한다. 과연 LA시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아니면 계속해서 눈을 감을 것인가?
한인타운 주민들은 이제 답을 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