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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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케어클리닉 H닥터 건강칼럼

12월 첫째주(12월 2일~6일)는 전미 독감 예방접종 주간(National Influenza/Flu Vaccination Week)입니다.

많은 분이 빠르면 10월부터 독감주사를 맞으셨을 텐데요,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분도 계시기에 백신접종을 북돋우고 예방접종의 중요성,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첫째주를 이렇게 정한 것이죠.

독감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특히 유아와 소아,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및 특정 질환 환자 또는 면역 저하 환자는 독감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어떤 분들은 백신을 맞아도 여전히 감기, 독감에 걸린다며 접종을 하지 않기도 하는데요. 맞습니다.

워낙에 많은 감기, 독감 바이러스가 존재하기에 백신을 맞아도 감기, 독감에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으면 감기, 독감에 걸린다고 해도 감기,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와 어린아이를 포함해 심각한 독감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매년 수백만명의 아이가 독감에 걸리고 수 천명이 그 결과 병원에 입원하는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2월 들어 전국적으로 독감과 관련해 응급실을 찾는 사람, 통원치료를 받는 환자, 특히 5~24세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왜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수많은 감기, 독감 바이러스가 있고, 이들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킵니다. 또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 효능이 떨어지고요. 따라서 매년 백신을 맞는 것이 독감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독감 백신은 6개월 이상 영유아에서부터 전 연령층이 맞도록 권장합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 까지는 2주 정도가 걸립니다. 예방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강한 사람도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을 맞는 사람이 많을수록 독감으로부터 보호 받는 사람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독감 백신은 메디캘, 커버드캘리포니아, 메디케어를 포함해 건강보험이 있으면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보험이 없는 경우, 카운티 보건국을 통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에 접종 가능하며 동네 약국에서부터 CVS,월그린 같은 체인 약국에서 20~120달러에 맞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이전에는 독감 예방 접종만 하면 됐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코로나 백신도 정기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시작한 2020년, 2021년보다는 사태가 덜 심각하고 감염자 또한 크게 줄었지만 그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에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시니어분들,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기능이 약한 환자분들은 가장 최신 백신을 맞을 것을 권합니다. 현재 2024~25 코로나19 백신이 나와있고요, 독감 예방접종할 때 같이 맞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023년 팬데믹 공중 보건 비상 상태가 끝나면서 무료였던 코로나19 검사, 백신, 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있으면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백신도 대부분 무료입니다.

건강보험 종류와 플랜에 따라 다소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보험이 없으면 카운티 보건국을 통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을 내고 맞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하면 성인은 매년 독감주사, 코로나백신만 맞으면 된다고 많이들 생각하시죠? 그렇지 않습니다.

성인 예방접종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장사항에 맞춰 하시면 되며 이는 주치의와 상의하시기 권해드립니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등은 10년에 한번씩 예방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50세 이상이면 대상포진 백신을, 65세가 넘으면 폐렴구균백신을 맞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연말 들어 LA공항 등을 통해 홍역 감염 환자가 남가주 지역을 방문했다는 소식, 식당 등을 통해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들으셨을 거예요. 이들 질병에 대한 면역이 없고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주치의, 담당의와 상의하고 접종하실 것을 권합니다.

맞아야 하는 백신 종류도 많고 접종 시기도 다른데 어떻게 다 기억하고 어떻게 챙겨야할지 벌써 부터 머리가 복잡하시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치의가 있다면 정기검진 또는 일반진료 시, 환자에게 알려주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나이별 맞아야 하는 백신 종류와 접종시기는 CDC 웹사이트(www.cdc.gov/vaccines/schedules)에서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독감이나 코로나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 및 건강한 식사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꿀물, 대추차나 생강차 등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해열제나 감기약을 복용하면 낫기도 하고요. 단,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주치의, 담당 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그래야 약 처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예방 법은 백신 접종과 위생 수칙 준수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자주 씻는 것 잊지 마세요!

▶문의: (213)235-1210
헤나 민 | 너스프랙티셔너(NP)

이웃케어클리닉: 1986년에 설립된 비영리 커뮤니티 클리닉인 이웃케어클리닉은 한인 단체로는 처음 연방 정부 인증을 받은 의료 기관(FQHC)입니다. 6가와 하버드에 있는 6가 클리닉, 윌셔와 뉴햄프셔에 있는 윌셔 클리닉 1 & 2, 6가와 킹슬리에 있는 소아과, 6가와 호바트에 있는 치과 및 검안과 클리닉, 8가와 버몬트, 7가와 웨스턴에 있는 양로보건센터 등 7곳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과 시니어 등에게 의료 및 사회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낮은 비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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