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조사를 확대하며,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위원회는 두 사람이 다음 주 예정된 대면 증언에 나오지 않을 경우 의회 모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클린턴 부부가 1월 13일과 14일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법정모독 혐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우 최대 10만 달러 벌금과 1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린턴 부부는 장례식을 이유로 증언 연기를 요청했고, 위원회는 일정 변경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변호인단이 서면 답변으로 대신하겠다고 추가 요구한 것은 위원회가 거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측근인 스티브 배넌과 피터 나바로가 하원 1월 6일 위원회 소환을 거부했다가 실제로 의회 모독죄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바 있습니다.
이런 선례로 인해 이번 경고의 실효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환장은 클린턴 부부와 엡스타인, 기슬레인 맥스웰 간 개인적 교류에 대한 증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엡스타인 전용기 탑승 기록 등이 포함됩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최소 26회 구간을 그 전용기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법무부가 클린턴과 엡스타인이 함께 온수욕조와 수영장에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범죄를 몰랐고 2005년 이후 관계를 끊었다는 입장을 거듭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방은 미국 대선 정국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의 엡스타인 관련 공방전을 한층 격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