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초의 무슬림이자 35세의 최연소 시장, 조란 맘다니 시장의 ‘좌파 실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1일 현지시간 뉴욕 시청 앞 취임식에서 “뉴욕이 세계에 모범을 보일 것”이라며 민주사회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정 방향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신념을 숨기지 않을 것이며, 생필품조차 가격 때문에 사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부유층·기업 증세를 통한 무상 보육, 무료 버스 도입 등 핵심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도시 자원을 노동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반대파를 향해서도 “의견이 달라도 나는 여러분의 시장”이라며 포용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영하권 추위에도 4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취임 선서는 민주사회주의의 상징적 인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주재했고,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개회사를 맡았습니다. 뉴욕 시장 취임식이 ‘반(反)트럼프 진영의 상징적 행사’가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맘다니 시장은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세입자 보호에 나섰고, 부패 혐의로 기소된 전임 시장 에릭 애덤스가 남긴 행정명령 일부도 철회했습니다.
‘임대료 동결 100만 가구’, ‘2030년까지 저렴한 주택 20만 채 건설’, ‘무상 보육과 무료 버스 도입’ 등 파격 공약을 내세운 맘다니 시장은 첫 남아시아계, 첫 무슬림, 그리고 100년 만의 최연소 뉴욕 시장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