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성범죄자 제프리 에프스타인 사건 관련 문건 공개를 “급진좌파의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하며, 해당 자료가 “무고한 사람들의 평판을 망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많은 ‘쓰레기 같은 인물들’이 엡스타인을 사랑했다가 사태가 커지자 나를 포함해 그를 몰랐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나는 유행이 되기 훨씬 전,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끊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 문건 공개로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이 드러날 때, 그들은 많은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당신들의 마지막 메리 크리스마스가 될지도 모른다”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는 2000년대 초 에프스타인과 친분을 유지했으며, 과거 ‘뉴욕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에프스타인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한 바 있으나 그러나 이후 관계가 악화됐다고 주장하며, 2008년 에프스타인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 전 이미 결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법무부는 의회의 압력에 따라 에프스타인 관련 문건 100만여 건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엡스타인 및 기슬레인 맥스웰과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클린턴을 좋아한다”며 “이런 사진들이 공개되는 것이 안타깝다. 나 역시 그와 찍힌 사진이 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에프스타인과 친분이 있었다”고 말하며 클린턴에게 동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의 야사민 안사리 하원의원은 “트럼프와 그의 부패한 정권을 향해 벽이 좁혀지고 있다”며 “그가 완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라고 일갈했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수 주간 에프스타인 관련 추가 문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