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오피니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가 2011년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이 참석한 고급 만찬 행사에서 촬영된 사진에 등장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미 하원 민주당이 최근 공개한 9만5천여 장의 이미지 중 일부인 이 사진은 브룩스가 지난 11월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공개되면서 논란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비롯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당대 주요 기술 업계 거물들이 참석했으며, 브룩스는 엡스타인과 같은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뉴욕타임스 대변인은 브룩스가 칼럼 취재를 위해 정기적으로 유명 기업인들이 모이는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당시 엡스타인과 사적 접촉이나 이후 어떤 관계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엡스타인은 2008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복역을 마친 직후에도 상류층 네트워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영향력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원 감독위원회는 사진에 등장한 인물들이 반드시 엡스타인의 불법 행위와 연관됐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브룩스의 엡스타인 옹호 칼럼과 사진 공개 시점이 겹치면서 공공의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