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싸고 휴전 지지 진보 진영과 온건 친이스라엘 진영으로 뚜렷이 갈라졌습니다.
1·4·13구를 대표하는 에우니세스 에르난데스, 니스야 라만, 우고 소토 마르티네스 의원은 지난 6월, 가자지구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며 진보 블록의 선봉에 섰습니다.
이들은 민주사회주의·경찰·교도소 폐지,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LA 진보 진영을 대표해 왔습니다.
반면 밥 블루멘필드, 폴 크레코리안,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트레이시 파크 의원 등은 작년 10월 이스라엘 연대 행사를 주도하고, 유대인 커뮤니티 보안 예산을 밀어온 온건 친이스라엘 축으로 분류됩니다.
라만 의원이 자신을 도왔던 DSA의 10월 7일 성명을 공개 비판한 것은, 진보 진영 내부에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둘러싼 균열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휴전 결의안은 규칙위원회에 계류된 데다, 의장 크레코리안의 장기 부재로 논의가 더 늦어지며 유대인 커뮤니티 보안 예산까지 동시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 결과, LA 시의회의 이념 갈등이 중동 현지 전쟁을 넘어 지역 사회의 안전·예산·정체성 정치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