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높은 물가를 매우 빠르게 낮추고 있다며, 취임 1년 만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경제 지표 악화로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성과를 전면에 내세워 여론 반전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약 18분간 대국민 생중계 연설을 통해, 자신이 11개월 전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지만 이를 빠르게 바로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1개월 동안 미국 역사상 그 어떤 행정부보다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며,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 4년간 미국이 내부자들과 불법 이민자, 상습 범죄자, 기업 로비스트, 수감자, 테러리스트,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을 전례 없이 이용해온 외국을 위해 싸운 정치인들에 의해 통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 기간 자동차 가격은 22%, 휘발유 가격은 30에서 50%, 호텔 요금은 37%, 항공권 요금은 31% 오르는 등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재집권 이후의 성과도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의 리더십으로 물가 상승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며, 올해 추수감사절 칠면조 가격은 지난해보다 33% 하락했고, 계란 가격은 3월 대비 82%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5달러 미만이며, 일부 주에서는 1.99달러까지 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적으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경제 호황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경제 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관세 정책의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덕분에 기록적인 수의 기업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전에 없던 규모로 공장과 생산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18조 달러, 우리 돈으로 2경 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관세 수입을 활용해 미군 전 병력 145만 명에게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1인당 1,776달러의 이른바 ‘전사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지난 7월 발효된 감세법,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언급하며, 내년 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금 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