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급증하는 의료비 우려를 가볍게 치부하며, 보험료 인상 질문을 한 기자에게 당신이 상황을 너무 나쁘게 들리게 만든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ACA, 이른바 오바마케어 보조금이 올해 말로 종료되지만 의회가 연장·대체 법안을 모두 부결시키면서, 최대 2,400만 명이 내후년쯤 보험료가 두 배 가까이 오를 위기에 놓였습니다.
코로나19 시기 확대돼 2025년까지 유지돼 온 이 보조금은 가입자의 90% 넘는 사람들의 보험료를 낮춰온 핵심 안전판이어서, 정치권 책임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보조금 만료를 방치한 공화당이 의료 위기의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이천이십육년 중간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초당적 연구단체 KFF는 의회가 손을 놓을 경우 평균 보조금 수령자의 연간 보험료가 일년 새 두 배 넘게 튀어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경합지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수만 명 지역구 유권자가 직접 타격을 받는다는 위기감이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를 끔찍한 제도라고 비난하면서도 구체적 대책 발표 시점과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어, 서민 의료비 폭등과 함께 내년 정치 지형에도 거센 파장이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