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 도전을 시사하는 합성 이미지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TRUMP 2028, YES!’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합성 이미지로 보이는 이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내용 없이 ‘TRUMPLICANS‘라고 함께 적었다. ‘트럼프’라는 자신의 성(姓)에 공화당원을 뜻하는 ‘리퍼블리컨'(REPUBLICAN)을 결합해 만든 단어로 추정된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가 오는 2028년 11월 치러진다는 점에서 해당 이미지는 자신의 세 번째 임기 도전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인 지난 26일에도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공화당원’에 대한 새로운 단어가 있는데, 거의 모든 사람(훌륭한 정책이 핵심)”이라며 “그건 ‘TEPUBLICAN‘, 아니면 ‘TPUBLICAN‘”이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2회를 초과해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2기 행정부 취임 이후 줄곧 3선 도전 의지를 내비쳐왔다.
그는 취임 후 1월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대통령직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수행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혹은 세 번이나 네 번”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이던 지난달 27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이 ‘3선 도전’ 여부를 묻자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틀 뒤 일본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도 같은 질의에 “출마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꽤 확실하다”면서 “안타깝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선 재선 대통령으로서 다음 임기 수행이 불가능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3선 도전 발언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