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이민단속 요원, 영장 없이 가정집 급습… ‘신원 미공개’ 단속 논란
최근 뉴저지에서 마스크를 쓴 이민단속 요원들이 가정집에 들이닥쳐 영장 제시도 없이 문을 열라고 종용하는 일이 발생해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17일 허브 코너웨이(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공개한 도어벨 영상에는 벌링턴 타운십의 한 가정집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민단속 요원들이 자신의 신분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문을 열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요원들이 입은 재킷에는 **‘경찰’(POLICE)**이라고 적혀 있지만, 어떤 기관 소속인지는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집 안에 있는 여성이 문을 열지 않고 요원들에게 누군지와 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지를 물었지만, 요원들은 제대로 답하지 않고 “한 남자를 찾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집 안에 있는 여성이 “찾고 있는 남성을 모르고 집 안에 아무도 없다”고 말했지만, 노크 소리는 점점 거세졌습니다. 해당 여성은 영장 제시를 요구했지만, 요원들은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6분여 간의 실랑이 끝에 결국 요원들은 해당 주택을 떠났습니다.
이에 대해 코너웨이 의원은 “이 영상에 찍힌 사람들은 연방 이민단속 요원으로써 지켜야 할 절차를 어겼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민자 권리 옹호단체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경악스럽다”**며 “주민은 문을 열기 전에 영장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헌법상 권리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뉴저지에서는 사업장을 타깃으로 한 이민단속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ABC 뉴스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이민단속 요원들이 뉴왁의 수산물 유통업체를 급습해 13명을 구금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월에도 이민 단속의 표적이 된 바 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뉴저지지부는 성명을 통해 **“19일 형사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 영장을 집행해 뉴왁에 있는 오션씨푸드 디포에서 일하는 불법체류자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