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내 한인 등 아시아계 가정을 노린 콜롬비아 출신 빈집털이 조직범죄단의 범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리건주 유진에 거주하는 김종만 씨 부부는 평생 모은 저축과 결혼반지, 가족 유품까지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처럼 한인 사회를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범죄단은 피해자 차량에 위치추적기와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일상을 감시한 뒤, 집을 비운 틈을 노려 침입하는 등 고도로 조직적이고 정교한 수법을 사용합니다.
경찰은 이들이 플로리다, 위스콘신, 오하이오, 콜로라도, 펜실베니아, 오리건 등 여러 주에서 수백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훔쳤으며, 대부분 남미 출신 불법체류자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인 등 아시아계 사업주들이 현금을 집에 보관한다는 인식, 언어·문화 장벽, 규칙적인 생활 패턴 등이 범죄 표적이 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범죄단은 단기 임대주택에 머물며 지역을 옮겨가며 범행을 반복하고, 와이파이 재밍 장치로 경보 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조경사·배달원으로 위장해 집 주변을 사전 탐색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한인 사회는 재산적 피해뿐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도 커지고 있어, 경찰과 지역사회 모두의 각별한 주의와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