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올해부터 만 4세 아동을 대상으로 모든 공립학교에서 무료 유아반 TK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정부가 추진 중인 ‘보편적 유아교육’ 확대 정책의 일환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의회는 2021년, 2025-26학년도까지 모든 4세 아동이 전환유치반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27억 달러 규모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기존에는 유치원 입학 연령에 몇 달 모자란 아동만 대상이었지만, 이제 모든 아동에게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TK는 의무 과정은 아니지만, 학군은 반드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사립 유치원과 달리 수업료가 없고,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놀이 중심 학습”을 전환유치반의 핵심으로 꼽습니다. 아이들은 숫자와 알파벳, 모양을 익히는 동시에 사회성·의사소통 능력, 자기조절력, 기본적인 독립심을 기릅니다.
아이들은 아침 종소리에 맞춰 줄을 서고, 점심시간에 직접 우유팩을 열거나 장난감을 나눠 쓰는 법을 배우는 등 학교생활의 기본기를 몸으로 익히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종이를 찢거나 점토를 자르는 간단한 활동도 손 근육을 단련하는 중요한 학습 과정”이라며 “놀이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배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실에는 각종 교구와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교사들은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한 학부모는 “처음엔 단순히 무료 유치원이라 생각했는데, 아이가 사회성이 눈에 띄게 자라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