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다음 달부터 수백만 명이 식품보조금(SNAP)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가주 바스토우 경찰이 지역 내 식료품점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바스토우 경찰서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식료품점, 편의점, 쇼핑센터 주변 순찰을 늘릴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는 특정 사건에 대한 대응이 아닌 도난 방지와 공공안전 유지를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SNAP, 즉 가주의 캘프레시 식품보조 프로그램이 11월 1일부터 중단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LA 카운티 내 150만 가구, 주 전역에서는 500만 명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LA 카운티와 민간 기관들도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내 최대 공공건강보험인 LA 케어 헬스 플랜은 540만 달러를 긴급 투입해 LA 푸드뱅크, YMCA, 푸드 포워드에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매주 1만~1만5천 가구의 식량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LA 카운티는 푸드뱅크의 구매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1천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940곳의 기존 푸드 팬트리 외에 드라이브스루 및 임시 배급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카운티 공공사회복지국(DPSS)과 아동가족서비스국(DCFS)도 각각 200만 달러씩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SNAP 자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20여 개 주 정부는 연방정부의 SNAP 자금 중단이 불법이라며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식량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211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211.ca.org)를 통해 지역 내 식량 및 주거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