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의 도시 현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캐런 배스 시장이 다시 사회적 이슈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배스 시장은 ‘LA 위탁청소년 섀도데이(Shadow Day)’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위탁청소년들에게 시 정책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시청에서 열린 마무리 간담회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의 소감이 소개됐고, 배스 시장은 “청년에게 투자하는 것은 도시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 캐서린 바거도 참석해, 위탁청소년의 경험이 아동복지정책에 중요한 통찰을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참가자 중 한 명인 기고하릭 타쉬찬은 “우리의 목소리가 도시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배스 시장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평가가 엇갈립니다.
팬데믹 이후 홈리스 문제와 주택난, 치안 악화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시민 삶의 근본적 개선보다 사회 메시지 중심의 행보에 치중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7만 명이 넘는 무주택 인구 대책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스 시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회통합, 청년참여, 복지확대를 주요 정책 기조로 내세워 왔습니다.
이번 섀도데이 역시 그러한 철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프트 이슈 중심의 접근이 실제로 도시의 현안 해결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결국 캐런 배스 시장의 시정 방향은 사람 중심의 리더십으로 평가받는 한편, 실질적 도시개혁에 대한 기대와 압박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