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바바라 카운티에서 실종된 9살 소녀가 가발을 착용한 채 어머니와 함께 렌터카 매장을 떠나는 모습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이는 2년 만에 처음으로 포착된 모습입니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24일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7일, 소녀와 어머니가 지역 렌터카 매장에서 차량을 빌린 뒤 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이후 아이의 장기 결석을 확인하고 일주일 뒤인 14일 실종신고를 접수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회색 후드티를 입은 채 긴 검은 머리를 한 소녀가 포착됐으며, 수사 당국은 그녀가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발을 착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소 아이는 갈색 곱슬머리를 하고 있었으며, 어머니도 평소 가발을 자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흰색 쉐보레 말리부 차량을 타고 동부로 이동했으며, 차량은 네브래스카와 캔자스 인근까지 이동한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는 지난 10일 딸 없이 집으로 돌아왔고, 차량은 이후 렌터카 회사에 반납됐습니다. 소녀의 행방에 대한 설명이나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FBI도 사건에 합류한 가운데, 산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모든 단서를 추적 중이며,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아이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