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이 23일째 이어지면서 항공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통장관 션 더피는 “다음 주부터 항공편 정상 운항을 보장할 수 없다”며 이례적으로 경고했습니다. 현재 전국의 항공관제사 약 1만3천 명, 공항검색 인력 5만 명이 임금 없이 근무 중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전국 주요 공항에서 대규모 지연과 결항, 휴일 여행의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 캐롤라인 레비트는 “민주당이 정부를 계속 닫아 두는 한 미국의 하늘길도 멈추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문제는 경제적 여파입니다.
항공관제사 상당수가 생계 위협으로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부는 우버 운전이나 음식 배달을 병행 중이며,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로 안전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FAA에 따르면 셧다운 기간 동안 관제사 결근으로 인한 지연율이 평상시 5%에서 50%를 넘었으며, 지난 주말에는 1만9천 편의 비행이 늦어졌습니다.
정치권 공방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상원은 목요일 필수 인력에 대한 임금 지급 법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안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공화당은 “정부부터 먼저 열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연방의회는 휴일을 앞두고 급박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공산업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항공사들은 스케줄 조정에 나섰고, 조종사 노조는 “전국 항공망이 멈출 위기”라며 조속한 예산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년 중 가장 많은 휴가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돼 대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교통장관 더피는 “우리 하늘을 지키는 관제사들이 더는 견딜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지금이라도 정치 싸움을 멈추지 않으면 안전마저 위태로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2019년 사상 최장 35일 셧다운 때처럼 주요 공항의 운항중단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