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고통, 미국 정부 셧다운…연쇄적 굶주림 위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3주째를 맞으며 사회 곳곳으로 생존의 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방공무원 약 140만 명이 급여를 받지 못한 채 생계절벽 앞에 내몰렸고,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인 SNAP(푸드스탬프)도 4,200만 명 이상에게 11월 지급이 중단될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수도 워싱턴 D.C.와 전국 주요 도시의 푸드뱅크엔 정부공무원들까지 줄지어 서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달 월급을 받지 못해 무료 식료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릅니다. 수도권 푸드뱅크 행사장에서는 예상 두 배가 넘는 연방공무원이 몰리며, 수령 대기줄이 몇 블록을 넘길 정도로 늘어섰습니다.
한 경력직 공무원은 “안정이라 믿었던 공직이 이렇게 불안할 줄은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ktvz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미 농무부(USDA) 자체 비상기금 60억 달러가 11월 SNAP 전체 예산 80억 달러에 턱없이 부족해, 몇 주 내 성인·노인·어린이 구분 없이 식탁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등 일부 주 정부는 “10월 말까지 예산 합의가 없으면 11월 보조금 지급이 불가하다”는 공식 안내문까지 발송한 상태입니다.
현재 푸드뱅크들은 코로나19 때보다 더빠른 속도로 지원 수요가 폭증하면서 재고난과 인력난, 그리고 기부 감소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메릴랜드주 등 일부 지역에선 공무원에게 무이자 긴급대출, 전기요금 유예 등 임시제도까지 도입됐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 예산 법안이 곧 통과되지 않는다면, 4200만 명 이상 미국인이 푸드스탬프를 비롯한 식품 지원 없이 11월을 맞게 됩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취약계층 가족에겐 ‘생존권 붕괴’라는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힘겨루기에 결국 국민들만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