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주 무소속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트럼프가 미국 정치 시스템의 붕괴를 정확히 지적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는 트럼프가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올바르게 파악해 정치적 성공을 거뒀지만, 오히려 그 시스템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트럼프의 핵심 메시지가 바로 시스템의 붕괴와, 오직 자신만이 이를 고칠 수 있다는 주장임을 강조했습니다.
샌더스는 이어 민주당 역시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불편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샌더스는 민주당이 의료보험, 선거자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가 무너진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피비린내 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보편적 의료보험과 고등교육 등 진보적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연방정부 폐쇄가 2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주당은 1,500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보험개혁법 보조금 복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샌더스는 이 보조금이 사라지면 1,500만 명이 건강보험을 잃게 되고, 매년 5만 명의 저소득층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존 스튜어트는 트럼프가 처방약 구매 정부 웹사이트 운영, 인텔에 대한 행정부의 대규모 지분 투자 등 일부 정책에서 오히려 사회주의적 색채를 보인다는 점을 지적하며, 샌더스의 아이디어와 유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샌더스는 현재의 보험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모두를 아우르는 메디케어 단일 지불자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보험회사에 연간 8,000억 달러를 흘려보내는 현행 시스템을 옹호하다 스스로를 궁지에 몰고 있다는 지적에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샌더스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미국 정치 시스템 전반의 위기를 직시하고 근본적 개혁을 촉구하는 진보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정부 폐쇄와 의료보험 위기 등 현실적 문제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과두제와의 싸움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샌더스의 메시지는 미국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진보 진영의 불만과 기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