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산 쇠고기 수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축산업계의 거센 반발과 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미국 농업을 배신한 조치”라며 분노했고, 소값은 급락했습니다
소고기 가격을 잡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카드는 ‘아르헨티나 수입육’.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쇠고기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아르헨티나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 직후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비육우 선물가는 하루 만에 6달러 이상 급락하며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실제 미국의 쇠고기 가격은 올해 14% 가까이 급등해 파운드당 7달러에 육박했지만, 농가들은 대통령의 수입 완화 방침이 자국 생산 기반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와이오밍주의 메리웨더팜은 “이건 절대적인 배신이며, 미국 목장의 존립을 위협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농업단체 ‘팜액션’의 크리스천 러벨은 “이 정책은 미국 목축업자들을 희생시키는 조치로, 사실상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위한 결정처럼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쇠고기 시장을 지배하는 4대 대형 육가공기업들이 이익을 챙기고, 소비자 가격은 별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르헨티나에 약 200억 달러의 긴급 금융 지원을 결정한 직후 터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도 “미국인들이 생활비로 허덕이는데 왜 외국 경제를 구하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쇠고기 한 파운 값이 대선만큼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가격 안정 카드’가 정치적 역풍으로 돌아올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