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니 홀’과 ‘대부’ 시리즈, ‘북 클럽’으로 사랑 받아온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다이앤 키튼이 79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뉴욕타임스 등은 오늘(11일) 다이앤 키튼의 별세 소식을 전했습니다.
1946년 1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키튼은 1970년대 ‘대부’의 케이 아담스-코를레오네 역으로 대중의 눈길을 끌었고, 우디 앨런의 ‘애니 홀’에서의 명연기로 197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맨해튼’, ‘베이비 붐’, ‘아버지의 이름으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키튼은 배우뿐 아니라 감독,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가족과 여성의 삶, 사랑과 자립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왔습니다. 2004년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 ‘북 클럽’, ‘맥 앤 리타’ 등 신작 활동을 이어가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유쾌하고 당당한 여성 캐릭터의 상징이었던 다이앤 키튼. 그녀는 결혼하지 않고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우며, 사회적 편견을 넘어 자기만의 삶을 살기로 유명했습니다.
헐리우드는 오늘, 유쾌한 카리스마와 개성, 깊은 연기 내공으로 세대를 아우른 배우, 다이앤 키튼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