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절차 도중 ICE에 연행…“법정출석 누락 통보받은 적 없어”
남편 “추방 시 수년간 재회 어려워…즉각 중단해야”
LA에서 신혼부부가 영주권 인터뷰 도중 아내가 연방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며 “기만에 의한 체포”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이 여성은 7년 전 입국해 시민권자 남편을 만나 올해 4월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LA 다운타운 연방 건물에서 진행된 영주권 첫 인터뷰에 참석했습니다.
남편은은 “담당 직원이 ‘모든 서류가 잘 준비됐다’고 말한 뒤, 아내의 여권 사본을 만든다며 따로 데려갔다”며 “그러나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ICE에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민당국은 이 여성이 2019년 법정 출석을 누락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부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여성은 애델란토 수용소를 거쳐 애리조나로 이송됐고, 지난 29일 새벽에는 루이지애나 수용소로 옮겨졌습니다. 남편은 긴급 법원 문서를 제출했지만, 구치소 측이 서류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며 조속한 조치를 호소했습니다.
남성은 “만약 아내가 중남미로 추방된다면, 수년 동안 다시 함께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 시민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그는 루이지애나 현지 변호사를 수소문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