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대표 럭셔리 아파트로 홍보됐던 ‘나리 아파트’에 입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보안과 안전, 약속된 편의시설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세입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는데요.
2억 달러가 투입돼 2014년 완공된 한인타운 초대형 아파트 단지, 나리 아파트. 고급 피트니스 시설, 리조트형 수영장, 철저한 보안을 내세웠지만 실제 입주민들의 체감 현실은 달랐습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세입자들이 수년간 겪어온 문제는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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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침입과 강도 사건이 반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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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는 잦은 오작동을 일으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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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와 보안시스템은 고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광고로 내세운 편의시설들은 장기간 문이 닫히거나, 미수선 상태로 방치됐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지난해 6월, 무장 강도가 아파트 상층부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사건까지 발생해 단지와 주변 도로가 봉쇄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2,500에서 4,500달러의 고액 임대료가 부과되면서 세입자들은 분노했습니다. 결국 지난 17일, 입주민들은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2021년 9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아파트에 거주했거나 거주 중인 세입자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원고 측은 아파트 소유주를 상대로 임대료 일부 환불과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입주민은 고급과 안전을 기대했지만, 집주인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한인타운 주민들이 정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럭셔리의 상징으로 불리던 나리 아파트. 하지만 지금은 보안 무너진 고급 아파트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앞으로 법정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