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공무원 수천 명 해고 위기, 결국 극적으로 막혔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어제 시정부와 공무원 노동조합 간 최종 합의를 발표하면서, 당초 수백 명의 감원안이 전면 철회됐습니다.
지난 4월, LA시는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 늘어난 지출과 각종 소송 배상금으로 인해 10억 달러에 가까운 예산 적자에 직면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정부는 2025-2026 회계연도에만 최소 1,600명 이상의 공무원 감원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6월 시의회가 예산을 조정하면서 감원 예상 인원은 600명 수준으로 줄었고, 이후 진행된 노조와의 수개월 협상 끝에 사실상 모든 해고가 막히는 합의안이 도출됐습니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됐던 곳은 경찰국 소속 민간 직원 약 250명이었지만, 경찰보호연맹은 초과근무 수당을 유급휴가로 대체하는 데 합의하면서 인원 감축을 피했습니다.
또한 엔지니어 및 건축가 연합, 그리고 시 연합노동조합은 최대 5일의 무급 휴가를 받아들이며 약 300명의 해고를 피했습니다.
여기에 LA 항만청, 수도전력국, 공항공사 등 독립 재정을 가진 시 산하기관으로 일부 직원이 전환 배치되면서 추가 해고도 사라졌습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숙련된 인력을 지켜 시민 서비스가 유지되게 됐다”며 협상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노조 측도 “해고 없는 합의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재정 안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천 명의 해고 위기를 넘긴 LA시, 그러나 여전히 재정적자 해소라는 근본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