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텔로프 밸리·샌페르난도 밸리·중부 LA 주민 4명 입원
보건 당국 “모기 물림 예방·고인 물 제거해야”
LA 카운티에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앤텔로프 밸리, 샌퍼난도 밸리, 센트럴 LA 거주자 4명이 7월 말부터 8월 말 사이 감염돼 입원했으며, 현재 모두 회복 중입니다.
LA 카운티 보건담당관은 “첫 환자 발생은 모기 물림과 번식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신호”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전염되며 발열, 두통, 메스꺼움,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하면 뇌막염, 뇌염, 마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
LA 카운티는 매년 평균 56건의 환자를 보고하고 있지만,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아 실제 감염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자의 약 75%가 중증으로 발전하며, 이 가운데 1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방충망 점검, 그리고 화분·양동이·애완동물 그릇·배수구 등 고인 물 제거를 당부했습니다.
안텔로프 밸리 모기 방제국은 “바이러스는 이미 20년 넘게 캘리포니아 지역사회에 존재해왔다”며 “소량의 고인 물만 있어도 모기는 번식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LA 카운티 공중보건부 웹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