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인 마켓 주차장을 노린 강·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일 대낮에도 차량 유리창을 깨고 가방과 귀중품을 훔쳐가는 조직적 절도 범행이 잇따르면서, 한인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주한국일보 황의경 기자 보도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 올림픽과 베렌도에 위치한 LA 한남체인 주차장. 장을 보러 들어간 제이슨 이 씨는 불과 몇 분 만에 자신의 차량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안에 두었던 가방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씨는 차량 안에서 현금과 사업 관련 서류, 아이패드, 전화기까지 도난당하며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범행은 혼자가 아닌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다고 이 씨는 말합니다.
피해자 제이슨 이 씨는 “마켓에 들어가기 전, 주차된 차량 안에서 라틴계 남성이 계속 주변을 살피는 걸 목격했습니다. 차 두 대가 동시에 피해를 입은 걸 보면 절도 조직이 역할을 나눠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마켓 측에 CCTV 확인을 요청했지만, 화질 문제를 이유로 경찰 리포트만 작성하라는 대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8월에도 한 한인 여성이 조수석에 두었던 가방을 빼앗기고, 다른 공범이 차량으로 대기하다 함께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동부 지역 한인 마켓 주차장에서 하루 두 차례 연속 강도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권총을 동원한 무장강도까지 신고됐습니다.
잇따른 범죄에도 경찰과 마켓 측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인들은 “고객들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범죄가 반복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인 마켓 주차장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차량 절도 피해, 대낮이라고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