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한인이 지하철 방화 사건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해내며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동시에 엘에이 메트로 지하철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상은 범죄 수사 지원이나 범죄 예방, 피해자 구조 등에서 특별한 용기와 이타심을 보여준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황 씨와 친구 조나단 레이바 씨는 지난 2022년 5월, 패사디나 지역 메트로 골드라인 전철 안에서 벌어진 방화 살인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를 구해냈습니다.
당시 한 남성이 인화성 액체를 뒤집어쓴 채 불길에 휩싸였고, 승객들은 혼란 속에 황급히 피신했습니다.
그러나 황 씨와 레이바 씨는 주저하지 않고 불길로 달려가 옷으로 화염을 덮어 껐습니다.
피해자를 일으켜 세운 직후, 가해 여성이 또다시 불을 붙이려 하자 두 사람은 이를 막아내며 추가 피해를 차단했습니다.
목숨을 걸다시피 한 용기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황 씨는 미주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그 순간에는 상이나 보상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며 “무엇보다 피해자가 살아남아 회복했다는 소식이 가장 기뻤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용기를 기리는 의미가 크지만, 동시에 메트로 지하철 치안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LA 메트로는 최근 몇 년간 강력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곳곳에서 마약 사용, 폭행, 그리고 이번 사건처럼 충격적인 방화 범죄까지 목격하고 있습니다. 안
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대중교통이 범죄의 무대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호크먼 검사장은 “폭력 범죄 현장에서 보통 시민이 보여준 용기는 놀라운 일”이라면서도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