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주지사 개빈 뉴섬이 추진하는 ‘제50호 발의안(Proposition 50)’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발의안은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지며, 통과될 경우 캘리포니아의 연방 하원 선거구가 새롭게 그려지게 됩니다.
핵심은 정당 세력 균형입니다. 민주당 측은 이 조정으로 현재 공화당 의석 다섯 석이 민주당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뉴섬 주지사는, 텍사스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로 민주당 의석 다섯 석을 공화당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문제의 정치적 stakes, 즉 걸려 있는 것은 큽니다. 2026년 중간선거에서 미국 하원의 다수당이 어느 당이 될지를 직접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민주당 소속 아드린 나자리안 시의원은 “이번 선거구 재편 논쟁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원칙적으로는 독립적 선거구 조정을 지켜야 하지만, 이번 상황만큼은 예외적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캘리포니아 공화당 지도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활동해온 ‘시민 독립 선거구 위원회’의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며,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권력 장악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 위원회는 주 의원뿐 아니라 2010년 이후부터 연방 하원 선거구까지 그려온 기구여서, 공화당은 이를 민주주의 원칙 훼손이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이번 발의안 50호의 성패는 단순한 선거구 문제를 넘어, 미국 의회 권력 구도의 향방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