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의 공개편지를 놓고 또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보냈다고 공개된 편지의 서명과 그림을 둘러싼 진위 논란이 뜨겁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편지에 적힌 ‘Donald’라는 서명이,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힐러리 클린턴과 조지 콘웨이 변호사 등에게 보낸 친필 서명과 매우 흡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여성 나체 윤곽선을 그린 스케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자선 경매에 내놨던 그림과 필치가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편지 속 문구들에서도 트럼프가 즐겨 사용해 온 표현들이 발견돼 의혹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대통령은 해당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아니다”라며 위조 가능성을 제기했고, 향후 법정에서 진위 여부가 가려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을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워싱턴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